황매산 1108m
위치: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산청군 차황면
코스:
금객동-점말-떡갈재-주봉-중봉-주능선-북지릉-소야동
산행:
텍스트판 철쭉산행기
황매산은 가야산과 더불어 합천군의 2대명산이다. 황강에 댐이 축조되면서 조성된 합천호가 옆에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좋은 능선에서의 조망은 더욱 시원해졌다. 산은 물을 만나야 살아난다는 충주호를 끼고 있는 월악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황매산에서도 입증된다. 전체적으로 암산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바위가 무척 많은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암봉들이 띄엄띄엄 늘어선 주능선은 대체로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막히지 않은 상태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 주능선의 식생은 키작은 관목이나 억새가 대종을 이루고 있어 산행중 시선을 먼곳에 두고 산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사진:구름에 덮인 황매산- 하금계곡에서 바라본 것이다

산행깃점은 황매산 북동쪽 계곡 입구에 있는 금객동이다. 금객동으로 들어서서 하금리로 접근한 뒤 점말을 지나 떡갈재로 올라선 다음 남쪽 능선을 타고 황매산에 이르는 이 코스는 정상에서 동릉을 타고 가다가 북지릉을 밟고 금객동이 가까운 소야동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산행이다. 점말지역이 약 해발 300미터정도, 떡갈재가 660미터정도이므로 대체로 완만한 산행이 이어지고 대단한 급경사는 별로 없는 산이다. 그러나 주능선을 지나 소야동으로 내려가는 지능선길은 가파르다. 황매산은 남쪽에 있는 합천군 가회면쪽이 경사가 완만하여 산 깊숙이까지 목장이 개발되어있으나 능선의 북쪽인 하금리방향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조망이 시원하다. 황매산에 쉽게 오르는 길은 따라서 차량으로 산에 바싹 다가설 수 있는 가회면 둔내리의 목장(해발 800미터정도)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달려 있다. 승용차로 왔다면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300여미터정도의 해발고도를 올라 정상에 선 다음 되돌아올 하산코스가 마땅치 않다. 중봉으로 갔다가 남동릉으로 내려서는 것이 고작이다. 버스는 두심마을에서 내려야 하므로 목장까지 배낭을 지고 평탄한 길을 1시간 여 걸어가기도 그렇다. 택시 대절이 최선의 방법일 듯하다. 이경우 황매산-중봉-주능-북지릉-소야동으로 깔끔한 산행이 보장된다. 승용차로 왔다면 역시 점말-떡갈재-황매산-중봉-주능선-북지릉-소야동이 제격일 듯하다. 위의 산행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대충 6시간정도이다.

교통편과 숙박: 합천-대병(희양리): 1시간배차 첫차 7시, 막차 오후 7시 거창-대병(희양리): 1일 7회 운행 첫차 7시30분, 막차 6시
문화재와 볼거리:
영암사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 삼층석탑(보물 제480호), 구부(보물 제 489호), 영암사지(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