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209m
위치: 경남 울산시

코스:
1.통도사-극락암-백운암-능선-동릉(주능선)-1059봉-취서산 정상-북릉-안부-1045봉-신불산정상-안부-가천리
2.간월-홍류폭포-간월재-남동릉-신불산정산-남릉-신불재-동쪽계곡-가천리(또는 역방향)

산행:
신불산은 취서산 북쪽 능선 2.5km지점에 있는 산으로 영남 알프스에서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가지산 정상이 암봉으로 되어 있고 취서산이 독수리부리처럼 생긴 암봉정상을 가진데 비해 신불산은 육산으로 모난 데가 없어 보인다. 취서산에서 신불산으로 가는 구간은 억새평원. 나무라고는 장식용처럼 원경 언덕에 멀찌감치 한 그루씩 서 있는 것이 고작이다. 가을에는 환상적인 억새능선으로 변모하는 이 능선은 천황산의 억새평원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규정하는 중요아이템 중 하나이다.
가천리 코스로 신불산을 오르는 것이 신불산에 가장 쉽게 오르는 길이다. 고속도로, 국도(35번)등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언양 읍내로 나오든, 국도를 그대로 따라오든 길가 한일주유소(언양과 통도사 인터체인지의 중간 조금 남쪽 지점)에서 북서방향의 길을 따라 들어오면 가천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두 개의 계곡중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능선으로 붙지 말고 계속 계곡길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
신불재는 여름엔 그늘을 피할 길이 없는 땡볕길이어서 산행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몽고고원처럼 드넓은 초원지대에서 야영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가을에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간월재를 오르는 코스는 언양에서 작천정을 거쳐 온천개발지구인 등억리에 오면 산행기점이다. 현재 온천개발중이고 시욕장이 마련되어 있다. 간월산장앞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계류를 따라 올라가다가 암릉으로 해서 신불산으로 가느냐 아니면 쉬운 산길로 간월재로 가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간월재로 가는 길은 임도가 있어 편리하기는 해도 대개의 임도공사가 그렇듯 경관은 무시하고 공사를 하므로 한마디로 산을 "x판"으로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도 그쪽으로 가야한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하나의 코스는 최근 평지에 가까운 곡선으로 이름난 신불산에서 예각으로 형성된 암릉코스를 밟고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신불산 산행에 아기자기한 새로운 맛이 첨가된 새 요리가 등장한 것이 바로 신불산 공룡릉으로 이름난 신불산 암릉이다. 간월산장을 지나 무덤이 나오면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홍류폭포까지 올라가면 그 아래쪽에 간월재방향과 공룡릉방향길이 갈래진다.홍류폭포는 높이 30미터의 폭포이지만 개울길이가 짧은 만치 수량이 적어 흠이다. 홍류폭포를 지나 왼쪽길로 접어든 뒤 부터는 급경사길이고 곧이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초입의 바위가 조금 어려우나 턱이 있어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 확실히 잡고 가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이 능선은 길이도 별로 길지 않고 (1km남짓), 어려운 데가 있어도 홀드가 있어서 그렇게 신경 쓸 능선은 아니다. 그러나 위험한 곳은 두어군데 있다. 암릉은 급경사만 있는게 아니라 평탄한 곳도 있어서 조망이 좋다. 이 암릉을 거쳐 신불산 정상으로 갈 경우 3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교통편 및 숙박: 부산-언양 (부산 동부 시외버스터미널-동래에 있음-에서 양산 경유 언양행버스 수시 출발), 대구-통도사(천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통도사행 탑승 고속도로경유 통도사 인터체인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통도사앞 신평리에서 35번도로경유 언양행 완행버스 탑승, 가천에서 하차.
언양-작천정:(1시간 간격운행) 작천정 위쪽에 있는 등억리에서 언양행 막차는 오후 7시20분.

문화재와 볼거리:
4월초 작천정 벚꽃 터널,
통도사 대웅전(보물 제 144호), 통도사 국장생석표(보물 제 74호-통도사 남동쪽에 서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암 석표), 통도사 봉발탑(보물 471호-통도사 용화전 앞에 서 있는 탑. 고려시대작. 석재는 화강암. 높이 3m), 통도사 사적기(통도사의 역사를 기록한 책. 목판), 통도사 은입사 동제향로(보물 제 334호. 고려시대 향로로 높이 3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