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1573m




함백산 주변산

*태백산종합
*겨울의 태백산
*태백산설화
* 함백산2
*백병산
*대덕산
*금대봉
*두리봉
*장산
*매봉산
*덕항산
*응봉산
*정암사
*민둥산
◈사진:
*태백산정상
*태백산일출
*함백산화보
*함백산에서 본 은대봉
*대덕산 안부의 초원
*두리봉의 철쭉
*대덕산에서 본 금대봉
*옥동천계곡에서 본 장산
*백병산마고할멈바위
*정암사 수마노탑
*민둥산억새


위치: 강원도 태백시
코스1: 함백산 차도-중함백-사거리리이정표-은대봉
코스2 : 싸리재-은대봉-사거리이정표-중함백-정상-만항재
코스3: 절골-심적사지-심적골-4거리이정표-정상
함백산 일원 지도

함백산으로 가는 날은 전날밤 내내 강풍이 불었고 아침에도 그 강풍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함백산으로 가는 길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왠지 아직 함백을 찾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태백산보다도 높은 1574미터에 이르는 높이와 넓고 깊은 산자락과 거기에 깃든 숱한 전설이 많아 산잡지에서도 더러 다룰 정도로 이름높은 산이건만 겨우 이번에야 정상능선에 설 수 있었다. 함백산길은 강원도의 정성군과 태백시경계에 서있는 산이다. 화방재 바로아래 고한으로 가는 길이 새로 포장되어 있는뎨 이 길이 함백산으로 가는 길을 단축시켜 주었다. 이 도로(414번)는 함백산을 넘어 정암사계곡으로 빠지는 함백산 산복 만항재를 가로지르는 도로로 쉽게 말해서 함백산의 산복을 누비다가 골짜기로 내려서는 도로이다. 함백산에는 무연탄을 연료로 쓰던 시절에는 산복 여기저기에 광산이 산재해 있었으며 특히 만항재에서 정암사로 가는 계곡에는 광산이 많아 그때의 영화를 알려주는 광산촌이 여기저기 퇴락해 가고 있는 모양을 볼 수 있었다. 만항재는 함백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안부를 뚫고 고한리로 빠지는 길목이다. 만항재를 조금 넘어가면 함백산으로 가는 길이 나있다. 이 길은 전에는 함백산 중턱 여기저기에 있는 광산으로 연결된 도로였지만 지금은 함백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산길로 안내하는 도로로 그 기능이 바뀌었다. 길은 함백산 정상의 방송 중계소 안테나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함백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상의 은대봉

함백산 정상아래 주능선에 도착한 뒤 정상에 갔다가 싸리재쪽으로 주능을 밟기로 한 것은 화방재에서 만항재는 몰라도 만항재에서 함백산정상까지는 큰길과 오버랩되고 있어서 513-2055/ 였다. 함백산 정상엔 구조물이 들어섰던 흔적등이 널려있어 과히 환경이 좋은 편이 못되었다. 정상엔 강풍이 불어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비가 오고 난 뒤 마치 이내처럼 산야에 희끄무레하게 끼여있어서 조망을 흐리게 하고 있는 강풍과 함께 몰아닥친 한기가 한겨울처럼 모질었는데도 작은 새들이 바람부는 초원위를 이리 저리 날아다니는 것이 보였다. 정상에서는 가까이 태백산능선이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장산, 함백산에서 만항계곡너머로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뻗은 백운산, 두위봉능선이 보인다.
정상에서 중함백으로 내려오면서 산록에서 북동쪽 골짜기를 내려다보면 눈덮인 사면과 골짜기에 주목이 여기저기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마른 가지마저도 회색빛 상아처럼 강인해보이며 생가지와 어울려 삶과 죽음이 함께 뭉쳐진 주목은 가까이 가서 그 은은한 붉은 색 수피를 보는 순간 탁주라도 한잔 들이킨 얼굴이 불콰한 신선옹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산록의 심설에 발목을 깊이 잠그고 얼굴엔 붉은 기운, 머리칼은 푸른 신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의 굿굿한 기상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의 죽어 말라버린 그래서 백두대간의 허공을 찌르고 바람을 가르며 푸른 하늘을 찔러대는 마른 가지, 중동이 부러진 줄기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은대봉으로 가는 백두대간 능선으로 조금만 들어가도 정상일대의 황량한 모습은 바뀌고 숲이 우거진 고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함백산 정상

길은 반너덜지대로 바뀌고 나무들은 강풍에 부대끼어 곧게 자란 가지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진달래와 철쭉나무가 유난히 많아 제철이 되면 붉게 물들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연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정상에서 은대봉까지는 줄잡아 6킬로정도되는 거리이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손 치더라도 무시할만하여 다리품을 들만한 악조건은 아무데도 없다. 가는 길엔 사스래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어 그 하얀 수피를 입은 백의의 나무들을 보는 장관이 기다린다. 백운산, 두위봉을 왼쪽으로 보면서 평탄한 산길을 걷는 재미는 장쾌한 맛이다. 은대봉 산록 높지 않은 단애위에서 태백시쪽으로 뻗어나간 골짜기를 보면 황지에 청수를 치솟게하는 장본은 함백산의 넉넉한 산록과 거기에 거미줄처럼 가닥잡으며 지하여기저기로 뻗친 수맥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함백산일대엔 폐광이 많아 황량한 기분이 들게하지만 만항재고개아래 계곡에 우리나라 5대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 적멸보궁과 균제의 미가 돋보이는 보물 수마노탑이 산록 높은 곳에 서서 적멸보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보인다.

97, 3,30일 교통편(열차)


목적지출발역-출발시간도착시간종착역
태백 청량리역-오후 5시밤 10시56분(새마을호)강릉
태백 청량리역-밤10시새벽 3시9분(통일호)철암
통리 청량리역-밤11시새벽 5시17분강릉
태백 제천역-아침6시40분아침9시15분(통일호)철암
청량리통리역-오후4시9분밤10시45분(무궁화호)청량리
청량리태백역-오후4시24분밤10시45분(무궁화호)청량리

숙박:태백시 숙박시설이용
버스:
직행버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하루 20회 있음.(영월.제천.원주경유 동서울터미널 도착.총주행거리 272킬로미터, 5시간 30분소요)
직통버스 :오전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회 있음(경유지 영월. 동서울터미널 도착. 총주행거리 272킬로미터. 4시간 3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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