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가칠봉 1164m
위치: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 인제군 기린면
코스:
곰배골-곰배령-남릉-호랑이 코빼기-남릉-서릉-오작골
산행:

곰배령은 강원도 최고 오지라는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인제군 인제읍사이에 가로놓인 능선상의 안부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광활한 초원을 이룬 곳이다. 곰배령의 남쪽과 북쪽에 거의 비슷한 거리를 두고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있다. 곰배령은 이 두 산중 주로 점봉산으로 올라가기 위한 접근로 역할을 한다. 점봉산은 백두대간상의 한 봉우리이지만 점봉산-가칠봉능선은 백두대간에서 남으로 뻗은 지능선일 뿐이다.
곰배령의 초원지대는 봄에는 산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나고 봄, 여름, 가을 철따라 작은 꽃들이 피는 천국의 화원과 같은 곳이다. 예각으로 보이는 곳은 없고 펼쳐지는 것은 오로지 유장한 능선밖에 없다. 이런 곳은 안개에 뒤덮이고 능선에 눈이 쌓이면 길을 잃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봄, 여름, 가을철 일기가 좋은 때를 골라 야영을 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코스이다. 초원지대 산행의 특징은 무성한 초본류가 밤하늘의 별과 같은 작은 꽃들을 한없이 넓은 능선위에 화려한 천상융단처럼 수놓는다는 것. 고도높은 능선일수록 주변의 원경, 혹은 중경의 능선이 함께 달려 호연지기를 북돋우고 풋풋한 풀내음, 작은 꽃들로부터 풍겨오는 그윽한 꽃향기가 감성을 자극하는 가운데 눈은 멀리 떨어진 대지와 능선을 귀는 가까이 다가서서 우는 새소리에 민감해지며 가슴은 활짝 펴지고 마음속으론 하늘이 들어와 자리잡을 정도로 산꾼들은 의기양양해진다.
곰배령에는 5월초순전후 산나물이 돋아날 때는 나물채취꾼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것은 산이 소란해진다는 것, 페트병등 음료수병이 발길에 채일 정도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곰배령에서 점봉산으로 가는 길은 작은 점봉산을 거쳐 가게되는데 용수골로 하산하여 곰배골로 내려오기로 했다면 길찾는데 유의해야 한다. 점봉산 자체도 뭉툭한데다가 능선이 두리뭉실하여 길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밀한 지도와 나침반휴대가 필수적이며 정확한 능선날등을 타는 지혜가 필요다.
점봉산코스에 비해 호랑이 코빼기를 거쳐 오작골로 내려오는 코스는 훨씬 수월한 편이다. 가칠봉까지는 능선상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돌아와서 오작골로 내려가는 방법이 그것. 곰배골로 들어가서 오작골로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긴 거리이다. 전체적으로 12킬로미터정도 되는 거리이다. 위에 설명한 코스를 역으로 이용하여 오작골을 통해 들어가서 쳇목으로 올랐다면 호랑이코빼기를 거쳐 곰배령으로 내려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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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교통: 서울상봉터미널-인제(속초 및 거진행 직행버스이용) 인제-귀둔(1일6회운행 첫차 6.30분, 8시50분, 11시, 1시30분, 4시. 6시30분 소요시간 40여분) 현리-귀둔(1일6회운행 첫차7시, 9시,11시,2시,4시,6시30분)20분거리. 숙박:현리의 숙박시설이용

문화재와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