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입암산
내장산 국립공원 백암산과 입암산 사진 클릭! -- 10.31일

사진: 멀리보이는 백학봉. 백학봉 암벽. 입암산의 조망. 약사암 뒤편 암벽.

백양사의 단풍

백암산 산행지도

백암산 산행기

백암산 산행기

10월 30일의 백암산은 단풍이 산중턱에서 절정을 이룬 채 계곡바닥은 절반 이상은 단풍에 물들어 단풍을 즐기려온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대는 백양사주변은 말할 나위도 없고 하이킹 코스라고는 할 수 없는 꽤 힘든 코스인 백학봉 코스에도 나이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백암산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인터체인지를 나와서 10여분 달리면 금방 도착하기 때문에 내장산 쪽 보다는 교통이 더 편리하다. 그래서 그런지 30일 오후 많은 차가 몰렸다. 백암산은 747.2m인 상왕봉이 정상이다. 그러나 백양사로 접근하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백학봉이 압도적인 인상을 주어서 사람들은 백학봉을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만다. 그러나 백학봉에서 정상까지는 2km정도의 능선길이 있다. 이 능선길은 백학봉 오름길에 비하면 평지와 다름 없는 밋밋한 산길이지만 순창군 복흥면 일대의 평야지대와 내장산쪽의 능선들이 보여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고 중간에 암봉이 하나 있어 산길의 흥취를 더해준다. 상왕봉에서는 정읍시쪽의 평야지대도 보이기 시작한다. 상왕봉에서 능선을 내려와 백양계곡길로 하산하는 사이에 해가 저물었지만 낙조가 능선에 남아있어서 한동안은 은은한 빛이 계곡에 감돌고 단풍이 절정을 이룬 운문암 부근이 넋을 빼앗을 만큼 아름다웠다. 활엽수 숲에 여기저기 크고 있는 단풍나무의 단풍은 너무도 붉게 물들어 그런나무가 나타나면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한다.

백암산, 입암산 일대 단풍은 산중턱 아래까지가 절정이고 백양사로 들어가는 입구 우측 산록의 단풍나무는 아직 파랗다. 이 나무에 단풍이 들려면 1주일은 더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따라서 백암산일대의 단풍은 앞으로 10일이내에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